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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태훈 ‘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하다’



김태훈
그가 최근 패션지 그라치아에 ‘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하다’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습니다.
김태훈은 칼럼 초반 IS에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군을 언급하며
“페미니스트들이 도대체 김군에게 뭘 어쨌길래 ‘차라리’ 그 무시무시한 IS를 제 발로 찾아가는 길을 선택했을까?” 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
이어 “페미니즘의 역사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다.
부조리한 사회적 시스템과 불공평한 권위적 관계에 반기를 든
1960년대 청년 운동의 한 축으로 시작되었기 때문”이라고 밝혔습니다.

김태훈은 “현재의 페미니즘은 뭔가 이상하다. 아니, 무뇌아적인 남성들보다 더 무뇌아적이다.

남성을 공격해 현재의 위치에서 끌어내리면 그 자리를 여성이 차지할 거라고 생각한다”며
“방향이 틀어진 페미니즘은 또 다른 괴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.
평등의 문제가 사라진 채 패거리의 이익만이 걸린 발언들이 쏟아질 때,
필연적으로 그 이익에 반하는 집단들은 새로운 광기로 무장한다.
우리에게서 공평함이 사라졌기 때문”이라고 지적했습니다.

또 “문제는 불평등을 조장하는 시스템에 있는 것이다.

싸워야 될 적은 남녀가 아니라 이 빌어먹을 시스템이다. 남과 여를 나누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가르고
대졸자와 고졸자에 서열을 매기는 시스템 말이다”라고 전했습니다.